세수 부족에 시달리는 정부가 담뱃값을 내년에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담배 가격 인상에 대해 기재부가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담배업계는 이미 가격 인상에 무게를 두고 관련 준비에 나섰다. 과거 10년 주기로 담배 가격이 인상 됐다는 '10년 주기 인상설' 대두되면서 나타났는데, 실제 10년주기로 인상된 건 1회에 그친다. 10년 주기 인상설은 그간 정부가 담배 가격을 인상한 시기가 10년으로 반복돼 왔다는 이야기에 기인한다. 하지만 실제 10년 주기로 인상된 건 한 번 뿐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1년 ‘제 5차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담배 건강증진부담금 인상 계획을 내놨으나, 여론 악화에 당장은 아니라며 수습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198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