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대규모 마약을 유통하는 것으로 알려진 '동남아 한국인 3대 마약왕' 박왕열 씨(45)가 자신의 인터뷰를 보도 한 취재진에게 살해 협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JTBC에 따르면 박왕열은 마약 관련 인터뷰 공개 직후 JTBC 취재진에 카카오톡 보이스톡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담당 PD를 죽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JTBC는 "박왕열은 앞서 저희와 인터뷰에서도 자신에 대해 안 좋게 다룬 사람을 청부 살해하려 했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며 "저희 취재진은 경찰에 이 내용을 신고하고 신변 보호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왕열이 이 같은 협박을 한 것은 전날 자신의 옥중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 예고편이 기사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해당 예고편이 나간 후 인터뷰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