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연말 세계 최초로 시속 80km로 주행 가능한 ‘레벨 3’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는 소식에 디와이 주가가 들썩이고있다.
레벨3 자율주행은 ‘부분자율주행’ 방식이다. 일부 조건에서 운전자의 조작 없이도 운행 가능하며, ‘끼어들기’도 가능하다.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핸들을 아예 잡지 않아도 목적지를 향해 차가 알아서 달리는 것으로 상용화된 차에 레벨3 기능이 적용된 것은 일본 혼다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뿐이었다. 혼다가 레벨3를 시속 60㎞로 상용화한 데 비해 현대차는 시속 80㎞까지 끌어올리게 되면서 더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자율주행업계에서 레벨4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레벨4는 일정 조건 하에 운전자가 운전에 전혀 개입하지 않는 자율주행 방식이다. 현대차도 레벨4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레벨3의 상용화가 발표되면서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들이 일제히 주목받고 있다. 그중 레벨4에 들어가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 디와이가 선제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디와이는 자율주행, 친환경차 등 미래차 핵심부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디와이의 100% 자회사 디와이오토는 현대차와 자율주행 레벨4에 탑재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공동으로 독점 개발했다.
디와이에 대해 한국IR협의회 이새롬 애널리스트는 “자율주행 4단계 적용 시스템인 만큼 2023년 하반기 양산 이후에도 이 회사의 매출액 기여도는 미미할 수 있으나, 해당 클리닝 시스템은 대당 36개 시스템이 하나의 제품으로 공급돼 기존 자동차 모터 부품 판가(1만원대)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디와이오토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와이, 전날 상한가 이어 6% 급등…52주 최고가 경신
디와이는 31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67%(440원) 상승한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52주 최고가인 7760원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가 연말 세계 최초로 시속 80km로 주행 가능한 ‘레벨 3’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28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특히 30일 상한가 마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레지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자율차 시장은 올해 1701억달러(약 225조원)에서 2030년 10배인 1조8084억달러(약 2400조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와이는 자율주행, 친환경차 등 미래차 핵심부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전부터 증권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디와이의 100% 자회사 디와이오토는 현대차와 자율주행 레벨4에 탑재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공동으로 독점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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