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부부가 대리기사를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대리기사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께 강남구 역삼동으로 가는 손님의 호출을 받았다. 그러나 손님은 ‘검정색 차 앞에서 기다려 달라’는 말을 한 뒤 약 20분 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한참을 기다리던 A씨는 뒤늦게 나온 B씨 일행에 의해 손님을 만날 수 있었다. 당시 B씨는 근처에 있던 다른 차에서 자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A씨는 “20분씩이나 기다리게 하면 어떡하냐. 미안하다고 사과는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털어놓자 술에 취한 B씨가 “네가 그러니까 그따위로 사는 거다. 대리기사인데 왜 애들 앞에서 화를 내냐”고 욕설하며 A씨와 다퉜다. 이 과정에서 양측의 언성이 높아졌고 B씨 부부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