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는 어제(5일) 지난 2021년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관계자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녹취 내용을 보면 윤 대통령이 당시 국민의힘 입당을 선택한 배경을 엿볼 수가 있다. ■ "국힘 싫어…미워도 정권교체 플랫폼 삼아야" 녹취 내용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힘(국민의힘) 싫어하는거 제가 100배 알고 저는 선생님보다 국힘 더 싫어요. 제가요 민주당보다 국힘 더 싫어한다"라고 말합니다. 특히 '제3지대' 정당을 만드는 데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면서, 국민의힘에 대한 불신에도 불구하고 입당 필요성을 여러 번 밝혔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목적이, 대통령 자리에 대한 본인의 소명의식이나 비전이 아니라 '정권 교체' 자체에 있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