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은 민감한 부분이라 후유증을 고려해 (수술을) 잘하는 곳에서 해야 한다.” 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당 한 뒤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을 결정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의료계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 이송 결정 당시 정청래 의원이 ‘잘하는 곳’이란 표현을 쓴 게 뇌관이 됐다. 이를 ‘지역 의료 비하’로 본 지역 의사회의 규탄 성명이 잇따랐고, 8일에는 의사단체가 이 대표와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정청래 의원을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까지 했다. 의사단체, ‘상경 수술’ 이재명 대표 고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소청과의사회)는 이날 “피습 당일 부산대병원 의료진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통해 응급 수술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려 이 대표 측에 수술을 권유했으나 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