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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낙서 | 경복궁 낙서 지시자, 세종대왕상 낙서도 지시

뽐지 2023. 12. 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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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임 군이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자신을 '이 팀장'이라고 소개한 의뢰자를 처음 알게 되었고,

이 의뢰자로부터 범행 당일 낙서 지시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복궁 담벼락 낙서 테러'를 사주한 지시자가 경복궁뿐 아니라

광화문 앞의 세종대왕상에도 낙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임모(17)군과 김모(16)양에게

범행을 지시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관계자가 경복궁에 이어 세종대왕상에도 낙서를 하라고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임군과 김양이 경복궁에 낙서를 한 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종대왕상에도 낙서를 하라고 지시받은 정황을 확인했다.

임 군은 세종대왕상 낙서 지시에 "주변 경비가 삼엄하다"며 따르지 않았고,

대신 새로 지시받은 서울경찰청에 가 또 낙서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배후에서 범행을 시킨 인물은 임군에게 착수금으로 10만 원을 입금해줬고,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도망가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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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임군과 김양은 지시자가 지목한 서울경찰청으로 이동해 낙서한 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시자는 텔레그램에 '일하실 분, 300만원 드린다'는 글을 올렸고,

임군은 이 글을 보고 지시자에게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을 '이 팀장'으로 소개한 지시자는 임군에게 스마트폰 지도 앱을 캡처해 낙서를 할 구역을 포함해 택시를 내릴 곳 등의 구체적인 이동 동선을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새벽 1시에 거주지인 경기 수원에서 출발해 2시께부터 범행을 하라며 범행 시간까지 정해준 것으로 파악됐다.

지시자는 임군과 김양이 범행을 마친 뒤 '수원 어딘가에 550만원을 숨겨놓겠다'고 한 뒤 연락을 끊었다가 수사가 시작되자 '망한 것 같다. 도망다녀라'라는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임군과 김양에게 5만원씩 입금한 계좌가 대포통장인지 여부를 수사 중이며,

경찰은 임군의 은행계좌 내역 등을 확인하며 범행을 지시한 인물의 신원을 쫓고 있고,

임군은 오늘 법원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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