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미국 볼티모어에서 대형 컨테이너선이 다리에 충돌해 최대 20명이 실종되는 대규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로 다리가 무너져 추가 붕괴 우려가 있고,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사고 다음날까지 인명피해 여부에 대한 확인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최대 20명이 물 속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트레일러를 운행 중인 차량과 건설 노동자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고로 인해 차선 통제되어 운전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교량 충돌로 실종자 20명, 현지 산악 수색 중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26일(현지시간) 대형 선박과 충돌한 항구 다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대 20명이 물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파악돼 구조대가 수색 작업에 나섰다.
당시 충돌 상황이 담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 영상은 카메라로 특정 지역 풍경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한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인데,
이 때문에 선박 충돌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보면 불타고 있는 선박이 교각에 부딪치자 교량 중심부가 주저앉듯 순식간에 무너진다.
로이터·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볼티모어 항만을 가로지르는 '프랜시스 스콧 키브리지' 교각에 싱가포르 국적 선박이 충돌했다.
사고로 다리 상당 구간이 무너졌고 선박엔 불이 붙었다.
다리 붕괴로 다리 위 도로를 지나던 차량 여러 대가 강물로 추락했다.
'키 브리지'로 불리는 이 다리는 퍼탭스코 강 하구에 있는 볼티모어항 외곽을 가로지르는 길이 약 2.6km의 교량으로 고속도로가 지나는 구간이다.
메릴랜드주 교통당국은 엑스(X·옛 트위터)에 "키 브리지 사고로 양방향 차선이 모두 폐쇄됐으며 차량이 우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티모어 소방국은 '대규모 사상자 사고'로 규정하고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다.
소방국은 대형 트레일러 트럭을 포함해 차량 여러 대가 다리 위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교량 사고: 20명 실종, 대규모 사상자 사고로 분류됨
새벽 1시 30분경 볼티모어 항만을 지나던 대형 선박이 ‘프랜시스 스콧 키’ 교량과 부딪혔다.
이로 인해 왕복 4차선에 달하는 1.6마일(2.57㎞) 길이의 교량 일부가 붕괴됐다
메릴랜드주 교통당국은 이 사고로 양방향 차선이 모두 폐쇄됐으며 차량이 우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랜든 스콧 볼티모어 시장은 사건 발생 직후 언론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사고 현장으로 가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가있고, 사고 수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교량 붕괴로 인한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볼티모어 소방국은 이 충돌을 '대규모 사상자 사고'로 규정했다.
소방당국은 또한 최대 20명이 물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보고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케빈 카트라이트 볼티모어소방국 공보국장은 사고 선박이 볼티모어항을 출항해 나가는 중이었으며,
충돌 당시 다리 위에는 대형 트레일러트럭을 포함해 차량 여러 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실종자 수색·구조에 집중하고 있으나 붕괴한 다리에 화물 등이 걸려 있는 등 현장 상황이 위험하고 불안정해 구조대원들이 조심스럽게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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