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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전문 배우 고태산 "도박빚 40억 일용직 생활…이혼 얘기 오가"

뽐지 2023. 8. 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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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산 

1961년 생

나이 만 62세

본명: 고상우

1990년 SBS 드라마 '박봉숙 변호사'로 데뷔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제5공화국', '실화극장', '죄와벌'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공공의 적'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로 형사와 범인역을 많이 연기 했으며 MBC 드라마 '죄와벌'에서는 탈주범 지강현을 맡기도 했다.

그가 극중에서 연기한 역만 전과 250범에 달 할 정도로 대체불가 악역 전문배우로 불린다.

 

이어 "(극 중에서) 교도소에 자주 가다 보니까 나중에 전과 240범이 됐다"며 "한 번은 식당에 갔더니 아주머니가 벌벌 떨면서 전화를 걸었다. 알고 보니 경찰에 날 신고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고받은 경찰이 (식당에 와) 실제로 날 체포하려고 했다"며 "당시에는 그런 오해가 많았다. 웃지 못할 일화가 많다"며 에피소드를 말하기도 했다. 

 

요즘이슈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2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고태산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고태산은 과거 활발히 배우 활동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그는 악역을 도맡아 했는데 극중 전과를 합치면 약 240범일 정도로 악역 전문 배우로 활약했다. 

 

이날 고태산은 “"과거에 종로3가에서 하다가 그때 금값, 보석류가 막 올라서 돈을 좀 많이 벌었다”며 “지금으로 하면 한 30~40억 정도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도박에 손대는 잘못된 선택으로 재산을 다 날렸다"고 털어놨다.

 

고태산이 도박으로 인해 진 빚만 40억원. 그는 "심지어 처가 재산까지 다 날렸다. 못난 남편이다. 금전 문제로 아내와 아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자책했다.

 

고태산은  "애들이 얼마나 가난에 시달렸는지 울지 않는 거다. 얼마나 독하게 컸는지. 그런 애들 입학금, 교과서, 가방 살 돈 없을 때 엄마가 마련해서 식당 허드렛일 해서 보낼 때는 오죽했겠나. 아버지가 뭐하는 존재지 하는 눈길을 보냈을 때 시선을 어디 둘 줄 모르겠더라. 내가 못나서 가족을 고생시킨 것"이라고 자책했다.

 

그때부터 가난은 시작되었고, 수입이 없는 남편 대신 아내가 가장 역할을 했다.

 

고태산은 현재 단칸방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다는 그는 현재 약 8개월째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한지 8개월 정도 됐다. 연락 오면 바로 나간다”며 "제가 기술이 있는 건 아니라서 (현장에서) 잡부나 기술 보조 역할만 하고 있다. 기술을 배우려고 했는데 쉽지 않더라"고 토로했다.

 

"아내와는 이미 별거 중이고 이혼 얘기도 오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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