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서 발견된 10대 남매... 피의자는 아버지?

김해시 나전리 생림면 야산에서 두 자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끓으려 한 50대 남성이 체포되었다. 

 

김해중부경찰서는 28일 12시 15분쯤 경남 김해시 생림면 나전리 야산에서 자녀들을 살해한 혐의로 A씨(50대)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현장에 있던 1t트럭 안에 고등학생 딸과 중학생 아들이 숨져있는것을 발견했다. 

A씨는 현장인근에서 자해한 상태로 발견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복잡한 가정사로 인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한것으로 알려다. 

A씨는 야산 공터에서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인 뒤 자녀들을 LP가스를 틀러 식시켜 숨지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자녀들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자녀들이 등교하지 않았다는 교사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조사에 들어간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