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채운 k-pop
영국 최고 음악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페스티벌'에서 걸그룹 블랙핑크가 공연을 펼쳤다.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톱100'에서 1위를 차지하고 오피셜 싱글차트 톱40에 8곡을 올린 블랙핑크.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 간판 출연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블랙핑크 하이드 파크 공연에 맞춰 런던에 마련된 기념품 매장은 팬들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블랙핑크에 이어 마마무는 이달 초 영국에서 공연을 마쳤고 다음 달엔 트와이스와 에스파, ITZY, 여자아이들 4개 팀이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뉴진스·피프티피프티영국 오피셜 차트 TOP100 장기 진입하고 있는 상태 이다.
가디언, K-팝 걸그룹 인기몰이 이유 중 하나로'영국 걸그룹 몰락' 짚어 스파이스걸스 해체, 리틀 믹스 활동 중단 등
"더 이상 영국에서 걸그룹이 나오지 않아" 그 빈자리 K-팝 걸그룹이 채웠다고 한다.
또한 소셜미디어 영상과 에너지 넘치는 안무, 옷차림 등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소녀시대·레드벨벳 곡 작곡 참여한클레어 로드리게스 리는 "중독적인 음악, 엣지있는 패션,훌륭한 안무, 세심히 계획된 무대"라며"K-팝 걸그룹 노래, 여성만의 에너지 있어…'우리 무리로 들어와'라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속물적인 영국 음악계는 K-팝 산업엔 명백히 만들어진 것이라는 속성 있다 비웃지만 K팝 인기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도 했다. 가디언은 영국에서 K팝 걸그룹이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가 몰락한 영국 걸그룹의 빈자리를 K팝 걸그룹이 채웠기 때문이란 분석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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