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의해 납치된 민간인 인질 150여 가운데
최소 4명이 억류 중 살해됐다고 미국 CNN 방송 등이 9일 보도했다.
CNN은 자사가 확보해 지리적 위치를 확인한
두 개의 영상을 자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CNN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근
이스라엘 남부 베에리 키부츠에서 촬영된
두 개의 영상을 비교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하마스와 연계된 텔레그램에 게시된 한 영상에서는
불탄 차와 불도저를 배경으로 무장 세력이 보이고,
영상이 끝날 때쯤에는 4구의 시체가 바닥에 있는 장면을 담고 있다.
CNN은 이에 앞서 확인한 또 다른 영상에서는
거의 같은 위치에서 무장 세력에 억류된 5명의 이스라엘 민간인의
모습이 담겨있다면서 두 개의 영상 속에 각각 보이는 시신과
무장 세력에 끌려가는 사람들의 옷차림과 헤어스타일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WP는 하마스의 공격이 시작되고 1시간 30분가량 뒤
촬영된 첫 번째 영상에서 군복을 입은 남성들에게 끌려가는 민간인들은
살아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두 번째 영상에서는 이들과 머리 모양,
옷 등 신체적 특징이 일치하는 4구의 시신이 보였다고 전했다.
베에리는 가자지구 동부 국경에서 불과 5km 정도 거리에 있는 지역으로,
하마스가 지난 7일 오전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을 때 처음 침입한 지역 가운데 하나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침투해
수백명의 민간인을 살해하고 일부는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하마스는 이렇게 데려간 인질이 100명이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10일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중부 가노트에 사는 요니 아셔(37)는
아내와 어린 두 딸 라즈(5), 아비브(3)가
하마스 대원들에 의해 가자지구로 끌려간 사실을 확인했다.
납치되기 전 이들은 가자지구 인근의 친척 집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는 "토요일 아침 10시 30분쯤 아내와 마지막 통화를 했다"면서
"아내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집 안에 들어왔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곧 전화가 끊겼고, 한참 뒤 겨우 휴대폰 위치 추적을 했더니 가자지구에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이후 아셔는 "가족들이 얼마나 붙잡혀 있게 될지, 어떤 상태인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알다시피 상황은 나빠지기만 하고 있다"면서
"외교관들 사이에 협상 같은 것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싶은데 우리는 어떤 것도 알 수가 없다는 게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21세기에 더이상 전쟁이 일어날거라고는 생각못했는데
최근 이슈를 다루면서 참 씁쓸한 내용이 많다.
전쟁은 없어져야한다.
가족들이 어떻게 있는지 생사확인도 못한다니
내 가족들이라면 어땠을까 상상도 안된다
더이상 무고한 시민들이 죽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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