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24년간 작품활동을 해온 배우 이선균의
사망 소식이 들려온 이후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선균은 마약혐의를 받고 있었는데요
3차 조사를 받고 난 사흘 뒤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어요.
뉴스가 보도된 이후 사람들은
전에 있었던 사건에 주목하기 시작했는데요
그동안 배우 이선균이 협박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선균 씨를 협박해 5,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의 신상이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협박범은 20대 여성이라고 하는데요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범죄연구소' 커뮤니티에서는
ooooo마담 김oo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자신이 해커라며 공갈 협박을 일삼은
미혼모 박oo(95년생, 원주 출신)에게
사기, 협박, 꽃뱀 피해를 당하신 분과
아동 학대를 목격하신 분의 제보를 기다린다"라는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카라큘라는 이 게시글에서 고인이 된 이선균 씨를 언급하거나,
공개된 여성이 이 씨의 협박범 A 씨라는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씨를 협박한 유흥업소 실장과
같은 아파트에 거주했다고 쓴 점 등을 종합해 보면,
신상이 공개된 여성은 A 씨가 맞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범
카라큘라는 제보 요청 글과 함께
이선균 협박범 박씨의 얼굴이 모자이크 없이
노출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선균 협박범 박씨는 지난 28일 배우 이선균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되었고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모습을 보였는데요아기를 안고 등장해
"아기를 방패 삼아 동정표를 얻어보려는 것"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선균 협박범 박씨는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으며,
김씨와 교도소에서 알게 된 뒤 그의 윗집에 살며
친분을 이어나갔던 것으로 밝혀졌어요.
이선균 협박범
앞서 이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해
3억 5000만 원을 뜯겼다"며 김씨와
박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씨는 급히 현금을 마련한 뒤
유흥업소 실장에게는 3억 원을,
이선균 협박범 박씨에게는 5000만원을
각각 건넨 것으로 전해졌어요.
이날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인 이진호가
공개한 박씨의 협박 메시지에는
이씨가 유흥업소 실장 김씨에게 준 돈을
회수해 박씨 자신에게 2억원을
전달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는 이씨에게 "오늘 연락을 김씨에게 전달해서
또 2차 피해가 온다면 김씨 휴대전화에서 나온
XX에게 녹음 원본 유포할 거고 전oo번호도
이미 제 일주일간의 집착으로 알아냈다"며
"16분 녹음에 마약, 인성이 녹아 있다. 현명한
선택 후 대답 바란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어요.
이선균을 향한 애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남겨진 가족들에 대한 위로도
계속되고 있고 이선균의 발인식이 끝난 뒤
중학생인 큰아들이 영정사진을 들고
장례식장을 나섰습니다.
부인인 배우 전혜진과 작은 아들은
손을 잡고 눈물을 쏟으며 그 뒤를
따라 나오는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정말 마음아픈 일인 것 같아요.
발인식 현장이 보도되자 온라인 등에서는
"전혜진과 두 아들이 부디 힘을
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위로와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생전 이선균과 친분이 깊었던 동료 배우들도
고인을 배웅했습니다.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장례식장
1호실 입구 벽에는 “굿바이 나의 아저씨.”
“당신이 노력과 진심을 쏟아 만들어주신
작품들이 수없는 사람을 구해줬어요.”
“영원히 사랑합니다.”
“이젠 편히 쉬세요.”등 장례 기간 팬들이
남기고 간 메모가 빼곡히 붙어 있었습니다.
이처럼 배우 이선균의 사망소식이 알려진 뒤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고 있는데요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요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재명 급습 피의자는 충남 거주 60대…"죽이려 했다" 진술 (83) | 2024.01.02 |
---|---|
2024년 새해인사말, 문구 모음 (76) | 2024.01.02 |
'이선균 협박 혐의' 유흥업소 실장 정체는? (46) | 2023.12.29 |
마약 투약 혐의 이선균,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221) | 2023.12.28 |
한동훈 비대위원 취임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윤, 당 완전 장악" (58) | 2023.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