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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서 홍범도·김좌진 동상 철거.이전 (+ 의원들 반응)

뽐지 2023. 8. 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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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흉상 관련 추가 뉴스>

 

국방부, "홍범도 대신 맥아더"

육사서 홍범도·김좌진 동상 철거.이전 (+ 의원들 반응) 독립영웅 5인 흉상 육군사관학교가 25일 교내에 있는 독립영웅 5인의 흉상을 철거·이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18년 3월1일, 99주년 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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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에 건립된 독립전쟁 영웅 5인의 흉상. 왼쪽부터 홍범도 장군, 지청천 장군, 이회영 선생, 이범석 장군, 김좌진 장군.

독립영웅 5인 흉상

 

육군사관학교가 25일 교내에 있는 독립영웅 5인의 흉상을 철거·이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18년 3월1일, 99주년 3·1절을 맞아 육사 내 충무관 중앙현관 앞에 세워진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의 흉상이다.

 

독립운동가 5인의 흉상은 장병들이 사용한 실탄 5만발 분량의 탄피 300㎏을 녹여 제작됐다. 당시 육사 측은 실탄도 제대로 없이 봉오동·청산리 대첩 등에서 일본군을 대파한 선배 전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린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다 불과 5년 만에 독립전쟁 역사를 계승한다는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

 

 

민주당은 홍범도를 독립운동의 중요한 인물로서 존중하고 그의 동상을 유지하는 입장을 지지하며, 이는 한국의 독립운동사와 역사적인 가치를 강조하는 시각이다.

반면 국민의 힘은 홍범도의 행동과 발언 중 일부가 현대의 시각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동상 철거를 지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국민의 힘 공식 입장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8일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위해 독립운동을 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중국 공산당에 입당했고, 중국 공산당을 위해 싸웠다. 6·25전쟁에서 북한군에 가담해 남침의 일원으로 활동한 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정율성이라는 분을 기리는 역사공원 만드는 것은 국가의 정신에도 맞지 않는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6일에도 논평을 내고 "국민 세금 48억원을 들여 정율성 기념공원을 짓는 것은 독립과 민주주의의 역사를 지켜온 광주시민에 대한 모욕행위나 다름없다"며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공산주의자에 대한 추모공원이 통합에 부합하는 것처럼 해석된다면 우리 사회의 통합 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하고 우리 국민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눈 자들을 어떻게 기릴 수 있단 말인가"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봉오동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홍범도 장군'에 대한 이념 논쟁도 불거지고 있다. 홍범도 장군이 독립운동 과정에서 소련 공산주의 세력과 손을 잡았던 전력이 있기 때문에 국방부 청사 앞과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동상을 이전하겠다는 것이다.

이종섭 국방부장관 국회 국방위원회에 참석해 "장교 양성기관에 공산주의 경력이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냐는 문제가 제기됐다"며 홍범도 장군의 동상 이전 의지를 확고하게 밝혔다.

국방부도 기자단 공지를 통해 "공산주의 국가인 북한의 침략에 대비해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장교 육성이라는 육사의 정체성 고려시 소련 공산당 가입 및 활동 이력 등 여러 논란이 있는 분을 육사에서, 특히 생도교육의 상징적인 건물의 중앙현관에서 기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며 육사 내 동상을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시대착오적 투쟁과 혁명, 사기적 이념에 굴복하거나 휩쓸리는 것은 진보가 아니며 한쪽의 날개가 될 수 없다”며 이념 대립을 부추기는 발언을 보탰다. 여권의 반역사적인 인식에 추종하는 흉상 철거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

 

여러 의원들의 의견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홍범도 장군 지위에 대한 정리가 냉전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 때 정리가 됐다"면서 "이제 와 지운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군의 뿌리가 독립군, 광복군에 있다고해서 육사 교정에 다섯 분을 세운것"이라면서 흉상 철거는 안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언은 이날 SNS를 통해 "그야말로 넋나간 잣" 이라며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왔습니까?"라고 탄식했으며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어줍잖은 극우 따라하기에 비롯된것이 아닌가 싶다. 국정무능에 국가정체성 뿌리 뽑아버리기까지 하는것 같다"라며 질타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SNS에 "육사 교정 황일 무장독립운동 영웅들의 흉상 철거 움직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여론을 듣고 재고하는것은 부끄러운 일이니 부디 숙고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역시 "납득하기 어렵고 앞뒤가 안 맞는 얘기, 윤석열 정부의 이념 과잉이 도를 넘고 있다."라며 비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그렇게 하면 매카시즘으로 오해 받는다. 너무 오바한다"라며 비판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홍범도 장군을 겨냥해 "공산 세력과 싸울 간부를 양성하는 육사에 공산주의 경력이 있는 사람이 있어야 되겠느냐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등 관련 단체들은 독립전쟁 역사를 뒤집는 반헌법적 처사라고 비판했다. 

"친일 군인 동상은 버젓이 세우고 독립영웅 흉상은 철거하는 정부가 대한민국 정부 맞냐"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전 정부 지우기에 부화뇌동하는 것이 이번 결정의 근거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육사는 학교 정체성과 설립 취지 구현을 위한 자체 기념물 재정비 사업이라고 주장하지만 정부의 지시나 압력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다. 

 

<홍범도 흉상 관련 추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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